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피프레시, 회장 심영섭)가 6월의 ‘월요시네마’로 <추락의 해부>(감독 쥐스틴 트리에)를 선정했다. 노철환 영화평론가가 발제하며, 6월 24일(월) 저녁 8시에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한다.

월요시네마는 피프레시 소속 영화평론가가 영화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영화팬들이 함께 토론하는 온라인 세미나다. 매월 마지막 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온라인(zoom)으로 진행한다. 첫 월요세미나는 3월 25일(월)에 심영섭 피프레시 회장이 제95회 아카데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가여운 것들>(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로 문을 열었다.
6월 월요시네마로 선정된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Anatomie d’un chute)>(2023)는 죽음의 원인을 찾아 재판정에 오른 한 가족의 과거를 헤집는 법정물이다. 추락사 한 남편과 시각장애를 가진 아들이 목격자인 상황에서 용의자로 기소된 아내의 살해 혐의 진위를 둘러싼 검찰과 변호인단의 논리 대결이 영화의 핵심이다. <추락의 해부>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프랑스영화 최초로 골든 글로브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 그리고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했다. 1월 31일 국내 개봉했다.
<추락의 해부> 발제는 노철환 영화평론가가 한다. 현재 인하대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양대와 프랑스 ESRA에서 석사를 했고, 파리8대학에서 영화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감독의 의도가 미장센, 카메라 운용, 몽타주를 통해 드러나는 방식을 ‘시각 내러티브’라 이름 지어 연구하고 있다.
피프레시 한국본부에서 진행하는 월요시네마는 회원은 물론 피프레시 회원은 물론 영화에 관심있는 대중도 참여할 수 있다.(참가비 5천 원) 참가 신청은 메일(fipresci21@daum.net)로 받는다.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소속을 기입해 신청하면, 확인 후 입금 계좌 및 줌 주소를 당일 이메일로 전달한다.
월요세미나 참석 전 영화는 개별 관람해야 한다. 현재 <추락의 해부>는 OTT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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