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심연』
탁장한 지음 | 필요한책
『서울의 심연』은 체험으로 얻은 생생한 기록들로 각자의 이해관계와 가치관이 다른 빈곤 현장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는 몰랐던 빈곤’의 실체에 대해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10대와 통하는 생활 속 법률 문해력』
서창효, 서치원, 유승희, 조영신, 최정규 지음 | 나유진 그림 | 철수와영희
SNS, 노동, 범죄, 인권, 환경권, 정치, 교육, 손해배상, 독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겪게 되는 법률문제를 법조문과 판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다루고 있다.

『기후 변화가 전부는 아니다』
마이크 흄 지음 | 홍우정 옮김 | 풀빛
저자 마이크 흄은 기후 변화가 전부는 아니라고 말한다. 모든 것을 기후 탓으로 돌리고 싶은 유혹, 즉 인류의 사회적·정치적·생태적 현상에 대한 지배적인 설명이 ‘변화하는 기후’임을 주장하며 모든 것을 이에 종속되게 만드는 ‘기후주의(Climatism)’를 경계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톨스토이 평화론』
이문영 지음 | 미래의창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톨스토이를 다룬다. 죽는 날까지 하나의 톨스토이로 완결되지 못한 두 톨스토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톨스토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현재의 풍경부터 복잡하기 짝이 없는 전쟁의 현실까지, 톨스토이와 러시아를 이해하는 단초가 되어줄 것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열 가지 신화』
일란 파페 지음 | 백선 옮김 | 난다
유대인 학자 일란 파페는 자신의 책을 “균형 잡힌 책이 아니며 오히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에서 식민지화되고, 점령당하고, 억압받는 팔레스타인인들을 대신해 권력의 균형을 바로잡으려는 또 하나의 시도”로 평가한다.

『산재일기』
이철 지음 | 아를
『산재일기』는 산업재해와 관련 있는 17명의 인물, 20여 차례의 만남, 50여 시간 분량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가는 정부가 발표하는 산업재해 통계 뒤에 가려진 노동자들의 절망과 아픔, 남겨진 이들에게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삶과 투쟁을 핍진하게 드러낸다.

『젊치인을 키우고 있습니다』
뉴웨이즈 지음 | 위즈덤하우스
만 39세 이하의 정치인을 키우는 정당 밖 인재팀, ‘뉴웨이즈’가 2021년부터 지방선거와 총선을 겪으며 고군분투한 실험과 도전의 기록이다. 한국 정치 생태계에 새로운 길을 내는 뉴웨이즈의 다양한 활약상을 통해 우리의 정치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그 시작을 살펴본다.

『교양으로 읽는 세계 사상사 지도』
허윈중 엮음 | 전왕록, 전혜진 옮김 | 시그마북스
『교양으로 읽는 세계 사상사 지도』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유대교, 불교, 유교, 그리스 문명, 중세 종교 이데올로기, 자본주의, 공산주의 등 인류사상의 변화를 한 권의 책, 한 페이지의 지도 위에 그려냈다.

『녹색평론』 (2024년 여름호 통권 제186호)
녹색평론사 편집부 지음 | 녹색평론사
이번 186호에서는 기후위기 시대를 무사히 건너가기 위한 키워드의 하나로 공공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의료, 금융, 교통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왜 반드시 공공성의 강화가 필요한지, 그런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 어떤 전략과 정책수단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했다.

『아마존 디스토피아』
알렉 맥길리스 지음 | 김승진 옮김 | 사월의책
이 책은 ‘에브리씽 스토어’, ‘에브리웨어 스토어’로 불리는 거대기업 아마존이 미국의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하고, 지역적 격차를 더욱 벌리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세금을 회피하고, 정치와 민주주의마저 타락시키는 그 현장을 속속들이 파헤친 탐사 르포의 결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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