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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금지로 사무실에 출근한 아마존 직원들 "여전히 화상회의만 해 경악"
재택 금지로 사무실에 출근한 아마존 직원들 "여전히 화상회의만 해 경악"
  • 김시래 경제전문기자
  • 승인 2025.02.14 0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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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앤디 재시(57) CEO는 코로나19로
일주일에 2일 이상을 재택근무하던 방식을 바꿔,
올해 1월2일부터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반드시 주5일 사무실 근무제를
지켜야 한다고 선언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앤디 재시(57) CEO는 코로나19로 일주일에 2일 이상을 재택근무하던 방식을 바꿔, 올해 1월2일부터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반드시 주5일 사무실 근무제를 지켜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에앞서 앤디 재시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 5년의 재택근무를 평가하면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문제점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우리 팀원들이 함께 사무실에 있어야 서로 협업하고, 브레인스토밍 등을 통해 더 창의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브레인스토밍이란 여러 사람이 모여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특정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는 회의 방식이다.

 그러나 주5일 출근방식에 불만의 소리도 만만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아마존의 직원들은 지난해 회사측이 최소 주3일 이상 출근을 해야 한다는 지침을 밝히자 크게 반발하기도 했었다. 많은 직원들이 사표를 내고 전직을 하기도 했다. 

 더구나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사에 출근 일부 직원들은 주차공간이 비좁고,사무실의 책상까지 부족하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는 게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다. 

 특히 일부 직원들은 "사무실에 출근해 보니 여전히 끝없는 화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사실에 경악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패러디 삽화=최로엡
패러디 삽화=최로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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