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反)유대주의 퇴치의 용도
지난 1월 독일에서 가수 도미니크 그랑주를 주인공으로 하는 프랑스 만화 ‘엘리즈와 새로운 추종자들’(델쿠르, 파리, 2021)의 출판이 취소됐다. 이 작품의 후기에 ‘이스라엘 아파르트헤이트’라는 표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이스라엘의 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즉시 검열 대상이 되기 마련이라서 이런 사건이 놀랍지도 않다.
지난 2월 2일 베를린 근처 포츠담에서 ‘타자의 고통을 이해하다. 홀로코스트, 나크바(Nakba), 그리고 독일 문화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아인슈타인 포럼이 개최됐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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