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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산지가 나발니였다면
어산지가 나발니였다면
  • 세르주 알리미 외
  • 승인 2021.12.01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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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줄리언 어산지가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은거한 지 5년째 되던 해였다. 미 중앙정보국(CIA) 고위 관료들은 어산지를 잡지 못해 안달이 났고, 살해계획을 세우기까지 했다. 어산지가 공동창립한 기밀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CIA의 전자기기 해킹 수법을 낱낱이 폭로한 것에 대한 분노였다. CIA 지도부는 어산지를 납치할 방법을 찾았지만, 런던에서는 무리였다. CIA가 호주 시민을 납치하려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진입한다는 것은, 외교적인 충돌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어 CIA는 어산지가 에콰도르와 러시아 정부의 도움을 받아 러시아로 도주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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