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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추천도서
8월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추천도서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승인 2022.08.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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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다』
메리 사우스 지음 | 변용란 옮김 | 책봇에디스코

최첨단기술 시대와 인간의 본질을 탐구한 열 편의 수작을 담은 책이다. 최첨단기술 시대를 맞이한 인간들은 편리함을 누리는 대신, 죽은 이를 제대로 애도하지 못해 그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이 열 편의 소설은 기술문명의 발달로 벌어질 일들을 통해 인간이 진정 위로 받을 곳은 어디인지를 묻는 강렬하고 경이로운 데뷔작이다.

 

『나만 없는 우리 나라』 
곽지현 외 2인 지음 | 김연정 그림 | 내일을여는책

난민들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정든 모국과 가족을 떠난다. 안나와 세움이, 하산드라 세 사람은 이런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난민이 돼 한국에서 만난다. 국가, 언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른 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난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례음악의 신학』
캐슬린 하먼 지음 | 이상철 옮김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왜 교회는 항상 전례에서 노래를 부르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전례에 대한 기초적인 진술과 더불어 음악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성찰한다. 전례의 바탕이 되는 ‘파스카 신비’는 노래가 가진 힘과 소리의 역동성으로 드러난다. 따라서 전례 노래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진정한 신앙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다.

 

『레즈비언의 산부인과』 
이은해 지음 | 이프북스

“성경험 있으세요?”라는 매우 사적인 질문이 자연스러운 곳, 산부인과. 임신과 출산이라는,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사람들의 인생마저 뒤흔드는 이 엄청난 사건이 없다면 이곳에 갈 일이 전혀 없을까? 이 질문에 레즈비언들이 “아니”라고 답한다. 그녀들의 시선으로 산부인과에서 묻는 “성 경험”의 의미에 대해 묻고, 그 대답을 찾는다.

 

<기획회의> 564호 「성공을 파는 사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성공을 향해 아등바등 달려가라고 조언하는 자기계발서들이 다시 쏟아지고 있다. 그 중 한 부류가 ‘N잡러’ 관련 책이다. 돈과 성공에 대한 열망이 출판시장의 매출을 견인하는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기획회의> 564호에서는 성공을 권하는 사회의 모습, 그리고 이를 둘러싼 출판시장의 현황을 함께 진단해본다.

 

<바람과 물> 여름호 「흙의 생태학」
여해와함께 편집부 지음 | (재)여해와함께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가치관과 감수성을 제안해온 <바람과 물>의 이번 호 주제는 ‘흙의 생태학’이다. 기후위기와 전쟁으로 인한 식량위기 속에, 모든 것의 근원인 흙을 통해 농사, 생명, 순환의 의미를 짚어본다. 딜레마에 빠진 농촌, 인간과 비인간 존재들의 삶, 기후-식량-에너지의 삼중위기에 대한 해결의 방향을 찾아본다.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 
이진우 지음 | 휴머니스트

30년 이상 정치철학을 연구해온 이진우가 지정학, 국제정치학, 사회학, 역사학 등을 아우르며 우크라이나전쟁을 분석한다. 그는 이 전쟁이 세계 질서를 재편할 중대한 사건이라 여기며, 그 원인과 경과를 살핀다. 또한 냉전 이후 국제관계의 흐름을 되짚으며, 전쟁 이후 세계의 지정학적 질서와 새로운 제국들의 패권경쟁을 전망한다.

 

『더 늦기 전에, 정치 다시 읽기』 
안치용 지음 | 내일을여는책

역사상 정치와 국가에 대해 나름의 선견과 혜안을 지녔던 아홉 명을 선정해 그들의 정치론과 국가론을 들려준다. 제20대 대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선거였다. 다수의 유권자에게 현재의 정치체제가 과연 최선인가 의문이 들 법하다. 딱히 신묘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 때, 한 발짝 떨어져서 온고지신의 지혜를 모색하는 게 어떨까.

 

『권은중의 청소년 한국사 특강』 
권은중 지음 | 철수와영희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한국사를 음식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들려 준다. 우리 민족이 한반도에 어떻게 정착했는지, 한반도에서 계급이 어떻게 분화됐는지, 최초의 고대 국가는 어떻게 세워졌는지, 5,000년 동안 우리 민족은 어떻게 살았는지 등을 쌀, 나물, 김치, 만두, 인삼, 고추, 국밥 등 21가지 음식을 통해 맛깔스럽게 담았다.

 

『한눈파는 직업』 
김혜경 지음 | 마음산책

광고 AE(대행사 책임자) 김혜경은 광고기획과 글쓰기 모두 ‘아웃풋’을 위한 ‘인풋’이 중요한 일임을 강조한다. 글쓰기는 나만의 생각을 ‘파는’ 일이며, 광고는 나뿐만 아니라 남의 아이디어까지 ‘파는’ 일이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나 자신을 ‘파내는’ 일이기도 하다. 금세 동나는 나를 채우기 위해 저자는 끊임없이 한눈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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