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16구에는 앙리 마르탱의 이름을 딴 대로가 있다. 1950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문제아’ 앙리 마르탱이 아닌, 동명이인의 역사가를 기리는 거리다. 현재는 조금 잊힌 인물이나, 1950년의 앙리 마르탱은 반식민주의 운동의 기폭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해군으로서 같은 부대원들에게 인도차이나에서의 전투 거부를 권유했다. 공산주의자였던 그는 “군 사기 저하 죄”로 군 직위를 박탈당했다.
“들리는가, 들리는가? / 베트남의 그대들이여 / 그대들의 평야에서 / 그대들의 산과 들에서 들려오는 소리가&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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