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증언, 투쟁을 위한 예술
팔레스타인 예술가들에게 예술은 이스라엘 점령에 저항하는 투쟁수단이다. 이 예술 투쟁의 목표는 팔레스타인 민족의 집단기억을 보존하고, 추방과 강제이주의 해로운 영향력을 상쇄하는 것이다. 그 세계적 명성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예술가들은 예루살렘에서 파리에 이르기까지 검열에 갇혀있다.
제 2차(2000~2005) 인티파다(Intifada, ‘봉기’를 뜻하는 아랍어, 팔레스타인의 반이스라엘 투쟁을 지칭-역주)가 한창이던 2002년 봄,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의 저항을 억압하기 위해 요르단강 서안 ‘자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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