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스타브 카유보트(Gustave Caillebotte, 1848~1894)의 현대성은 독특하고도 이질적이다. 그의 시선은 파리 거리의 풍경과 현대인의 삶을 담은 장면들에서 저항할 수 없이 강하게 끌린다.
인상파 화가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유럽 다리의 금속 구조물, 오스만 남작에 의해 새롭게 그려진 넓은 대로, 그리고 1876년에서 1882년 사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파리의 ‘부촌’ 같은 대담한 도시 풍경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카유보트는 나폴레옹 3세의 고위관료였던 오스만 남작이 추진한 ‘빛의 도시’ 파리 재개발 프로젝트에 매료되었을까? 그의 작품에 담긴 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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