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문화전쟁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문화 부문과 그 유관기구 그리고 관련 보조금 등을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문화는 국가에 기생하는 분야이자 진보주의 세계에 속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밀레이는 숫자를 토대로 문화를 공격하지만, 정작 그의 공격은 근본적으로 경제적 선택이 아닌, 정치적 비전에 입각한다. 그가 전기톱을 휘두르도록 이끄는 것은 바로 강박적인 성격의 ‘반공주의’ 메시아니즘이다.
지난해 12월 11일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는 대통령 취임 직후, 문화 부문에서 그가 추구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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