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모든 영역에서 미국의 거대 IT 기업들은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의 시가총액은 한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훌쩍 뛰어넘을 만큼 거대하며, 정보의 생산과 확산을 장악하면서 이제는 국가보다도 더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듯하다. 가상화폐 발행에서부터 우주 정복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보여주는 제왕적 야망에는 그야말로 한계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IT 기업 수장들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굴종하는 장면은 결국 그들이 벌거벗은 왕일 뿐이며, 정치권력에 종속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는 미국 연방 정부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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