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대규모 재앙
프랑스 정책 당국은 경제회복과 고용창출에만 급급한 나머지, 환경과 보건은 제쳐둔 채 산업발전에만 주력하고 있다. 이런 태도는 프랑스 서부지역 상황처럼 산업현장 감시 소홀, 솜방망이 처벌, 규제 미적용, 환경오염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으로 나타난다.
배 한 척이 루아르강 어귀를 미끄러지듯 지나간다. 뱃머리에는 프랑스 대통령이 타고 있다. 2022년 9월 22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생나제르 해변에 위치한 프랑스 최초의 해상 풍력발전단지 완공식에 참석했다. 카메라 앞에 선 대통령은 ‘환경 주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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