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트솔린에 도착하자, 논란의 초대형 저수지가 눈에 들어왔다. 지난 3월 25일에는 저수지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 사이의 충돌도 벌어졌다. 규모 약 15ha, 높이 약 10m의 이 사각 웅덩이는 흙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저수지 주변에는 옥수수밭이 끝없이 펼쳐진다. 올림픽 수영장 250개에 맞먹는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이 거대 구조물의 바닥은 방수포로 덮인다. 이토록 많은 물을 지상에 보관하려는 이유가 무엇일까?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소속 수리학자이자 연구팀장인 에마 하지자에 따르면, 2017년 이후 되세브르 주를 비롯한 농업계에서 물 부족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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